소득이 높을수록 세금 부담도 커지는 법이죠. 하지만 IRP(개인형 퇴직연금) 계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고소득자도 연금소득세를 줄이고, 종합과세 구간을 피하면서 장기 자산도 불릴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고소득자를 위한 IRP 절세 전략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.
1. 고소득자에게 IRP가 꼭 필요한 이유
연 소득이 높은 경우, 연말정산 시 공제 항목이 적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수단도 한정적입니다.
하지만 IRP 계좌는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며, 과세이연 기능으로 자산을 세금 없이 굴릴 수 있습니다.
게다가 IRP 수령 시 분리과세(3.3~5.5%)가 적용되기 때문에,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이자소득·배당소득보다 훨씬 유리한 과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.
2.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를 낮추는 3가지 조건
IRP 계좌에서 인출하는 시점의 세금은 다음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:
① 55세 이후 수령
② 5년 이상 연금 형태로 분할 수령
③ 연간 수령액 1,200만 원 이하 유지 → 종합과세 대상 제외
고소득자라면 연금 수령액을 연간 1,200만 원 이내로 쪼개서 수령하면, 연금소득이 종합과세에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기타 소득과 충돌 없이 절세 가능합니다.
3. 퇴직소득 + IRP 수령 시 유의할 점
퇴직소득도 연금소득으로 전환되며 IRP를 통해 인출할 수 있는데, 이때는 원래 내야 할 퇴직소득세가 연금소득세로 전환되는 셈입니다. 이 구조를 이용해 장기 분할 수령 시 퇴직소득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단, 연금소득이 많아지면 일정 금액 초과 시 종합과세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, IRP와 다른 연금계좌(연금저축, 공적연금 등)와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.
4. IRP 운용 전략 – 고소득자에 맞는 투자 포인트
고소득자라면 납입 여력이 크므로 IRP 한도(700만 원)를 매년 최대한도로 채우는 것이 기본 전략입니다.
- 수익성 높은 ETF 또는 TDF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
- 비과세 복리 운용으로 과세 이연 극대화
- 수수료 낮은 증권사 IRP 계좌 우선 개설
IRP는 수익에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, 고수익 자산을 장기 보유할수록 투자 효율이 훨씬 높아집니다.
5. 결론 – 고소득일수록 IRP는 선택이 아닌 필수
소득이 높아질수록 종합과세 구간에 쉽게 진입하고, 세금 부담도 커집니다.
IRP는 세액공제, 과세이연, 분리과세 등 고소득자를 위한 세금 차별화 전략이 가능한 계좌입니다. 특히 연금소득세를 낮추려면 인출 타이밍, 분할 수령 전략, 연금 한도 관리가 핵심입니다. 지금부터 IRP를 적극 활용해 노후는 물론 세금까지 설계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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